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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27]MILGRAM / 죄인번호 005번 『키리사키 시도우』 제3심 [번역]

YONAYONA 2025. 11.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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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사키 시도우……

 

…………!

 

읏!?

 

몇 번의 경고에도 따르지 않고, 너는 신을 계속 모독했다.

 

결코 용서할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신의 대행으로, 심판을 내린다

 

크……읏!!

 

하아……하아……

 

어째서, 저항하지 않지

 

이, 끝나는 방식에는, 납득하고 있습니다……나에게 어울리는 끝이다……

 

뭘 하는거야

 

괜찮아요. 너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주위 사람을, 의지하세요……

 

그리고, 나를, 마지막으로 해두세요……쿨럭

 

…………

 

약속하자……

 

저는 당신이 계속 싫었어요……

 

그건……유감이네……

 

어린아이……좋아하는데 말이죠……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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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NO.005 : 키리사키 시도우]

 

1992년 도쿄도 신주쿠구에 태어난다.

키리사키 시도우는 유명 대학원에 근무하는 의사로, 젊은 에이스로서 장래를 촉망받고 있었다.

24세때 1년 교제한 젊은 여성과 결혼해 두 아이를 얻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전문은 이식외과이며, 장기이식 전문가였다. 뇌사자의 친족에게 장기제공을 의뢰하는 입장에 있었다.

친족의 반응이나 뇌사자를 스스로 진정한 사망자로 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많은 난치병 환자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 믿었다.

 

어느날 밤, 택시와 대형트럭의 충돌사고가 일어난다.

옮겨져 온 그 사고의 피해자는, 그의 아내와 두 아이였다.

시도우가 잊은 옷을 전달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길이었다.

사고는 처참했고, 아내도 자식도 즉시 응급처치하지 않으면, 단시간에 죽음에 이른 것이 명백했다.

일반적으로, 가족의 수술은 피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시도우가 처치를 맡게 된 것은, 대형 트럭 운전자이며, 가족을 친 남자였다.

시도우의 머리는 혼란스러웠으나, 몸은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결코 고의로 보이지 않도록, 운전자의 목숨을 조용히 끊었다. 그러면, 가족의 치료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긴급하다는 이유로 가족의 치료에 참가하는 것이 허용되었으나, 아내와 둘째 아들은 곧 사망한다.

절망 속에서, 장남만이라도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처치를 실시했다. 생과 사의 경계를 몇 주간 헤맨 후,

장남의 증상은 시도우에게 익숙한 것이 되었다. ───뇌사상태 였다.

셀 수도 없는 수의 뇌사자의 친족에게, 뇌사는 사람의 죽음이라고 설파해왔다.

그저, 자신이 그 입장이 되었을 때 세계가 바뀌었다.

눈앞의 장남은 아직 따뜻하고, 이것을 죽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었다.

가족의 죽음을 인정하고, 그 몸을 낯선 누군가의 죽음을 위해 제공하도록 설득해 온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부끄러워했다.

도리가 없다, 모순적이다, 무척 추하다.

강렬한 자기혐오 속에서 시도우는 실려가던 장남의 짐을 뒤진다. 몽롱한 머리로 발견한 종이를 찢어버렸다.

그것은 시도우가 가족에게 가지라고 말하던 장기기증 의사표시 카드였다.

 

────직후의 정보를 밀그램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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